“윤정수 예비 신부 깜짝 등장”…1호가 될 순 없어2, 환호와 폭로→진짜 속마음 쏟아낸 밤
환한 미소로 입장한 윤정수의 모습은 붉어진 눈빛과 함께 분위기를 물들이며 시작됐다.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2’ 속 윤정수는 자신만의 솔직 담백한 사랑 이야기와, 12살 연하 예비 신부의 정체를 세상 앞에 처음 공개했다. 그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들뜬 감정과 동시에 약간의 떨림까지 고스란히 전해지며 특별한 순간에 시선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팽현숙과 최양락, 임미숙과 김학래 등 선배 부부들과 개그계 대모 이경실, 김지선까지 자리를 빛냈다. 예비 신부가 어린 나이임이 밝혀지자, 선배들은 “도대체 어디가 좋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에는 윤정수를 둘러싼 은근한 부러움과 따뜻한 격려의 시선이 오갔다. 윤정수는 처음 만남부터 결혼 준비, 진심이 묻어나는 프러포즈까지 섬세하게 러브스토리를 풀어내며 진중한 속내까지을 전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예비 신부가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큰 눈망울과 밝으면서도 단아한 모습으로 모두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선배 개그우먼들은 애교 넘치는 말투와 예의 바른 태도에 감탄을 쏟아냈고, 김학래는 웃음 섞인 장난으로 고가 혼수를 약속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은 2세 이야기와 돌발 폭로, 장난이 가득한 19금 토크에서 극대화됐다. “이혼이 답”이라는 솔직한 멘트와 임미숙의 깜짝 사진 폭로까지 더해져 좌중은 큰 웃음 속 혼란을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선배들은 각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진심이 묻어나는 조언과 응원을 건넸다. 윤정수 역시 장난 어린 충고와 축하가 뒤섞인 다채로운 감정 속에서, 결혼을 앞둔 설렘과 미묘한 두려움을 동시에 내비쳤다. 이날 방송은 결혼을 앞둔 한 남자의 깊은 속마음과, 어디서도 들어볼 수 없었던 현실적인 농담, 그리고 서로를 향한 따뜻한 격려와 축하가 피어오르는 장면을 생생히 담아냈다.
윤정수와 예비 신부가 직접 전하는 러브스토리와 속마음, 개그계 선배들이 풀어놓은 웃음 가득한 폭로전이 어우러진 ‘1호가 될 순 없어2’는 21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