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NCT 절실함 폭발하는 순간”…비 마이 보이즈, 1라운드 엇갈린 운명→폭풍 질문 남겼다
무대를 향해 끊임없이 손을 뻗는 이들의 안간힘은 스포트라이트 아래서 더욱 선명해졌다. 새로운 서사의 문을 연 SBS ‘비 마이 보이즈’ 2회에서 카이가 선두에 선 ‘Fact Check’ 팀과 NCT 심사위원단의 진심 어린 평가가 교차하며, 성장의 전율과 감동이 물결쳤다. 경쟁과 연대, 그리고 무대 위 절실함이 만들어낸 진동이 시청자들 마음 깊이 침투했다.
이날 방송된 1라운드 콘셉트 배틀은 기존 오디션의 틀을 넘어 아티스트 각각의 본능과 개성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힙합, 카리스마, 섹시, 올드스쿨, 파워풀 등 다양한 콘셉트 아래, 도전자들은 NCT와 WayV의 대표곡 ‘Baggy Jeans’, ‘Fact Check’, ‘Love Talk’, ‘90’s Love’, ‘영웅’을 재해석하며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카이가 이끄는 ‘Fact Check’ 팀은 단단한 팀워크와 절제된 카리스마, 폭발적인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퍼포먼스 곳곳에 깃든 성장의 힌트와 카이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선택받지 못한 멤버들이 모인 섹시 팀의 무대 역시 이목을 끌었다. 김보현, 디디, 스타차이, 양성희, 장원, 최요한은 거듭된 연습 끝에 WayV의 ‘Love Talk’를 완성했다. 리더 김보현의 “1등 하고 싶다”는 말은 간절함의 깊이를 드러냈고, 팀원들은 소통의 어려움과 실수 속에서도 끝내 자신감으로 무대를 채웠다. 텐은 솔직한 피드백과 함께 멤버들의 곡 이해도를 집어냈고, 정우와 쟈니의 응원까지 이어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드스쿨 팀은 과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NCT U의 ‘90’s Love’를 통해 팀워크의 결을 빚어냈다. 리더십과 창의성이 조화된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기초를 다지며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는 바람을 더했다. 파워풀 팀은 시선을 압도하는 위용과 에너지로 NCT 127의 ‘영웅’을 소화했다. 윌리엄은 무대 후 진정 어린 눈물을 보였고, 후이와 진호 역시 멤버들의 간절한 열정에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심사위원 NCT는 각 팀의 노력을 따스하게 응원하면서도, “1라운드이니 앞으로 더 많은 성장을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전에 힘을 실었다. 이날 TOP PICK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팀워크로 압도한 ‘Fact Check’ 팀이 차지했다. 카이는 미션 1위에 이어 연속 우승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또렷이 각인시켰다.
무대 뒤편에 남은 B:GINNER들의 표정은 단순한 결과를 넘어, 자신들의 진심이 어떻게 전해졌는지에 대한 성찰과 기대감으로 가득했다. 한 번의 승부가 안겨준 긴장, 그리고 팀워크의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비 마이 보이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 SBS와 넷플릭스, 아베마TV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앞으로 새로이 펼쳐질 도전자들의 고군분투와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