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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12% 급등”…기관 매수세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
경제

“오로라 12% 급등”…기관 매수세 힘입어 이틀 연속 강세

강예은 기자
입력

오로라가 7월 2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두 자릿수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로라는 장 마감 기준 18,48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보다 2,080원(12.68%)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시가는 16,950원, 저가는 15,800원, 고가는 18,480원이었다. 장 초반 등락을 거친 뒤 오후 들어서는 꾸준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거래량도 285만 주를 넘기며 최근 한 달 내 최대치를 보였다. 시가총액은 1,989억 원으로 확대됐다. 수급 측면에선 외국인이 40주, 기관이 75,721주를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 의지를 보였다. 특히 기관 투자자의 매집세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보유율이 0.82%에 머무르지만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세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유의하면서도, 기관 매입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로라처럼 기관 수급이 집중되는 종목의 단기 랠리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수급과 시장 전반 투자 심리 변화가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지수 편입 및 실적 발표 등 외부 변수를 주시하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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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