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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파리 첫 런웨이 위 태도 일변”…긴장과 실수→반전 감정의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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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파리 첫 런웨이 위 태도 일변”…긴장과 실수→반전 감정의 파장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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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보는 배정남에게도 세계 패션쇼의 문은 낯설고도 높았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정남은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에 서는 첫 순간을 앞두고 깊은 떨림을 드러내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입술을 다졌다. 화려했던 경력 너머로, 그는 이날만큼은 가장 인간적이고 실감나는 도전을 시작했다.

 

런웨이 직전, 배정남은 “실수하면 죽어야 된다”, “실수하면 한국 못 들어간다”고 농담처럼 말했으나, 속내에는 세계 무대를 마주한 자신에 대한 단단한 의지가 담겼다. 평소 유쾌한 에너지를 보였던 모습과 달리, 쇼 무대 앞에서는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굳은 표정이 포착됐다. 걸음이 무거워진 순간, 그는 잠시 발목을 삐끗하며 관객들의 긴장을 불러일으켰다.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실수마저도, 번뜩이는 긴장감과 무대 위 단 한 사람의 외로움으로 변주됐다.

“배정남, 파리 무대에 긴장감 드러냈다”…‘미운 우리 새끼’서 첫 패션위크 도전→무대 위 위기의 순간
“배정남, 파리 무대에 긴장감 드러냈다”…‘미운 우리 새끼’서 첫 패션위크 도전→무대 위 위기의 순간

파리 패션위크 2026 S/S 송지오 ‘폴립티크’ 쇼에 공식 모델로 선배정남의 단 한 번의 런웨이는, 출연진의 환호와 시청자의 응원을 한데 모았다. 초유의 압박 앞에서도 그는 끝내 주저앉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었고, 도전의 시간만큼 더욱 빛나게 자신을 채워나갔다. 한 명의 모델이 품은 도전의 의미와 내면의 나약함이 오롯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안겼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는 패션쇼 무대 위 위기와 용감한 극복 스토리, 그리고 배정남의 삶과 직업에 대한 진솔한 태도를 담아냈다. 배정남은 올 하반기 JTBC 드라마 ‘신의 구슬’ 출연도 예고하며 변신을 멈추지 않는 도전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파리 런웨이의 진동과 감동, 그리고 한 사람의 빛나는 도전은 오는 20일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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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미운우리새끼#파리패션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