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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하루만 더’ 보컬 챌린지 압도”…규현·로이킴·160만 시선→발라드 감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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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하루만 더’ 보컬 챌린지 압도”…규현·로이킴·160만 시선→발라드 감성 폭발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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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의 깊어진 감성이 다시금 많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하루만 더’ 한 소절마다 그리움이 묻어나는 그의 목소리는 오랜 기다림 끝에 되살아난 설레는 기대로 번지고, 수많은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한데 모이며 음악이 가진 진짜 힘을 절감하게 했다.

 

디지털 싱글 '봄에' 타이틀곡 ‘하루만 더’는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식 SNS에서 벌어진 ‘하루만 더’ 보컬 챌린지는 공개 이후 160만 뷰를 훌쩍 넘어서며, 정승환의 따스한 음색에 대한 열렬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정승환·규현·로이킴”…‘하루만 더’ 보컬 챌린지→160만 팬 심장 두드렸다 / 안테나
“정승환·규현·로이킴”…‘하루만 더’ 보컬 챌린지→160만 팬 심장 두드렸다 / 안테나

챌린지 열기는 K팝 최고의 발라더들이 잇달아 참여하면서 더욱 확산됐다. 규현, 드래곤포니 안태규, 먼데이키즈 이진성, 하현상, 멜로망스 김민석, 허용별(허각·신용재·임한별), 비투비 이창섭과 서은광, 펜타곤 진호, 로이킴, 에이티즈 종호, 임슬옹, 이무진, 딘딘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각자의 해석이 더해진 ‘하루만 더’는 듣는 재미는 물론, 팬들로 하여금 직접 노래를 따라하고 싶어지는 열정까지 자아냈다.

 

특히 최소한의 반주만 남긴 채 오롯이 목소리로만 완성된 챌린지인 만큼, 각기 다른 보컬의 깊이와 감정이 생생하게 살아났다. 정승환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위에 가수들 고유의 색채가 덧입혀지며 단순한 SNS 이벤트를 넘어 무대 위 릴레이를 방불케 할 만큼 감동의 파장을 남겼다. 그 안에 응집된 사랑의 상처, 다시 한 번 손 내밀고 싶은 절절한 그리움은 듣는 이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하루만 더’는 잡을 수 없어 더 절실한 마음, 쉬이 떨쳐낼 수 없는 후회의 감정을 정승환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그리운 이를 떠올릴 때마다 자연스럽게 곱씹게 되는 노랫말, 그리고 감정을 토해내듯 담백하게 울리는 그의 목소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경험을 노래로 바꿔놨다. 사랑하는 이의 흔적을 붙잡고 싶은 마음, 떠난 후에도 쉬이 지워지지 않는 아픔은 명품 발라드의 본령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정승환은 음악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다채로운 페스티벌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오는 28일 펼쳐질 'LIVE ON 부산' 무대에 오른다. 진실한 라이브와 짙은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촉촉하게 적실 것으로 보인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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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하루만더#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