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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장중 1.7%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기관 매도세 지속
경제

“두산에너빌리티 장중 1.7%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기관 매도세 지속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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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7월 2일 오전 장에서 외국인 순매수에도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전 9시 31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1.76%(1,100원) 내린 6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62,300원, 장중 저가는 61,300원, 고가는 63,000원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213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약 1조 3,200억 원에 달했다.

 

전일 외국인은 14만 4,000주를 순매수했고, 최근 5거래일 가운데 3일간 매수 우위를 지속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전날에만 133만 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 압력을 높였고, 연일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두산에너빌리티
출처=두산에너빌리티

특히 금일도 외국계 자금 유입이 이어졌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장 초반부터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투자정보에 따르면 시가총액은 약 39조 2,664억 원이며, 코스피 내 9위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24.31%로 집계됐다. 최근 52주 최고가는 72,200원, 최저가는 15,150원으로, 현재 주가는 연고점 대비 조정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 동력으로 AI·에너지 사업 확장성을 주목하면서 추가 하락 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투자자 동향과 기관 매도세 잔존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에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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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외국인순매수#기관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