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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투력 갖춘 리더십 필요”…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만장일치 선출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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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리더십 체계를 갖췄다. 13일 부산시당은 운영위원회를 열고 정동만 의원(기장군)을 시당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정동만 신임 시당위원장은 향후 1년간 부산지역 정치 운영을 총괄하며, 특히 내년 6월로 예정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부산 조직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정동만 시당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강조하며, “정치적·경제적으로 위기에 처한 부산 발전을 위해 청렴하고 유능한, 지역 밀착형, 부산을 위해 싸우는 전투력 갖춘 시당위원장으로서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고 부산시민께 다시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직 강화에 대한 계획도 함께 내놨다. 정동만 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주요 당직자 인선 등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부산의 주요 단체를 방문해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듣고 부산 발전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임을 언급했다.
정치권에서는 본격적인 지방선거 시즌을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세대교체와 혁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부산은 전국적인 정당 지지율 변화와 맞물려 각 정당의 조직력과 리더십 검증이 본격화되는 곳으로 꼽힌다.
정동만 신임 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부산시당의 변화 가능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기조가 주목받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향후 조직 인선 및 민심 청취를 통해 선거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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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만#국민의힘#부산시당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