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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제복 속 고요한 미소”…경례의 각도→필연처럼 흐른 진심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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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빛이 투명하게 스며든 순간, 박보검은 네이비 컬러의 경찰 제복과 금장 장식이 선명한 사진으로 단정한 경례를 선보였다. 각진 손끝과 서늘한 미소, 곧게 편 어깨가 서로 교차하며 그의 존재감을 더욱 단단히 새겼다. 한낮의 열기조차 박보검의 품위 아래에서 잔잔한 온기로 녹아내린 듯, 사진은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박보검은 윤동주라는 이름표 아래, 차분보다 더 묵직한 진중함과 자연스러운 환한 표정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인상을 남겼다. 희미하게 비치는 ‘IN MANILA’라는 배경 문구는, 지금 이 순간만이 지닌 특별함을 담아낸다. 제복의 상징과 완벽한 헤어스타일이 만난 모습은, 어디서든 그의 서사가 곧 새로운 챕터로 흘러가고 있음을 암시한다.

사진과 함께 전해진 박보검의 글귀에는, 오랜 시간 곁을 지킨 이들과의 인연에 대한 깊은 감사와 진심이 담겼다. "Thanks to my friends in Manila, this journey has been truly heartwarming"라며, 지금까지 곁에 있어준 모든 인연들에게 평안과 축복을 기원했다. 계절이 바뀌듯, 그의 따스함 역시 한층 성숙해진 채 다시 돌아왔다.
팬들은 “진심이 느껴진다”, “경례도 미소도 완벽하다”, “변함없는 따뜻함에 감동받았다” 등 응원과 격려의 꽃다발을 건넸다. 진중함과 감사,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가 퍼져나가는 가운데, 박보검의 이번 순간은 단순한 근황이 아닌 새로운 감정과 온기를 전하는 하나의 여운으로 남았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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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제복#경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