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2일째 지속”…OCI홀딩스, 투자심리 위축 장세

OCI홀딩스가 17일 오전 장중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 41분 기준 OCI홀딩스의 주가는 86,8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1%(800원) 하락했다.  

이날 시초가는 87,700원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88,2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2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저점 85,800원은 최근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현 시각 기준 거래량은 43,478주, 거래대금은 약 37억5천6백만원을 기록했다.  

OCI홀딩스는 전일(16일)에도 2.34% 내려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초반 반등세가 꺾여 추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거래량이 전일 대비 감소하며 수급이 정체되는 가운데, 신규 매수 유인이 부족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하락 지지선 형성과 추가 약세 방어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매수세 유입이 둔화되는 등 시장 관망 기조가 짙어지는 국면”이라며 “주가 반등 전환을 위해선 수급 개선 신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으며, 향후 주가 흐름과 수급 변동에 따라 OCI홀딩스의 단기적 장세가 결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이 이어질지 기술적 반등이 나올지 현 장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