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천명훈 흔든 질투의 불꽃”…소월 두고 이정진 대담 승부→예상 깨는 반전 속 진심 확인
엔터

“천명훈 흔든 질투의 불꽃”…소월 두고 이정진 대담 승부→예상 깨는 반전 속 진심 확인

정하준 기자
입력

눈부신 미소로 시작한 파티룸의 저녁, 천명훈의 설레는 마음은 점차 미묘한 긴장으로 물들었다. ‘신랑수업’의 무대 위에서 소월과 마주한 천명훈, 그리고 이정진의 어색한 눈빛 교환이 흐르며 감정의 파도가 일렁였다.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천명훈의 복잡한 표정 속 질투와 궁금함이 모습을 드러냈고, 소월 뒤에 숨겨졌던 오래된 인연의 기류가 공간을 압도했다.

 

이날 천명훈은 소월을 위해 55일 기념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며 설렘을 키웠다. 그러나 78즈 멤버 장우혁, 이정진이 파티에 결합하면서 분위기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정진이 소월에게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라는 말을 건네자, 천명훈은 잠시 멈칫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세월을 품은 이들의 관계가 조용히 얽히며 묘한 삼각 구도가 완성됐다. 장우혁마저 소월에게 “정진이에게 좋은 사람을 소개해주는 건 어떻겠냐”고 제안해 두근거림과 긴장감은 더욱 짙어졌다.

“질투심 폭발한 순간”…천명훈·이정진, ‘신랑수업’ 소월 앞 특별한 긴장→예상 못한 반전 감정
“질투심 폭발한 순간”…천명훈·이정진, ‘신랑수업’ 소월 앞 특별한 긴장→예상 못한 반전 감정

소월이 이정진의 이상형을 세세히 설명하는 순간, 모두는 예상치 못한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키와 취미, 외모까지 속속 꿰고 있는 소월의 진심 어린 대답에 분위기는 더욱 아슬아슬해졌다. 장우혁이 던진 “소월 씨가 오히려 정진이의 이상형 아니냐”는 정면 질문이 마침내 이들의 복잡한 감정을 폭로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광경을 바라보던 천명훈은 “사실 저때가 2차 위기였다”고 고백하며 자신의 속앓음을 조심스레 내비쳤다.

 

한편, 장우혁은 천명훈을 응원하기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현장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엄청난 기밀이 들어 있다’는 봉투가 소월에게 전달되자, 그녀의 표정은 복합적인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진 휴식 시간, 장우혁은 소월에게 조용한 질문을 던진다. “혹시 명훈이에게 설렜던 순간이 있었는지?”라는 그의 한마디에 소월의 답변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네 사람의 프러포즈 대작전은 서로의 진심과 미묘하게 교차하는 감정선을 따라 예상할 수 없는 감동을 빚어냈다.

 

깊어진 우정과 새로운 사랑의 방향, 그리고 분리될 듯 이어지는 이질적 감정이 뒤섞이며 ‘신랑수업’만의 현실적인 공감과 반전 위트가 진하게 녹아들었다. 각자의 자리에서 솔직한 대화와 돌발 이벤트가 쉴 새 없이 펼쳐진 이번 177회는 밤 9시 30분 시청자 곁으로 찾아온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천명훈#신랑수업#소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