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코나아이 장중 2.5% 하락”…수급 변화에 6만원 초반대 진입
경제

“코나아이 장중 2.5% 하락”…수급 변화에 6만원 초반대 진입

장서준 기자
입력

코나아이 주가가 7월 2일 오전 2.5% 가까이 하락하며 6만원 초반대로 진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단기 수급 불안과 투자심리 위축이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뚜렷하지만 시장 수급 변화와 차익실현 압력이 주가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한다. 투자 환경 변화에 따라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코나아이 주가는 전일보다 1,600원(-2.57%) 내린 60,6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시초가는 63,200원으로 출발했으나, 고가 64,100원 이후 약세로 전환돼 한때 60,2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약 9만6천 주, 거래대금은 59억 원 수준이다. 전일 외국인은 2만2천여 주를 순매수했지만, 단기 차익실현 매물과 기관 매도세가 맞물리며 주가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1.84%로 집계됐다.

출처=코나아이
출처=코나아이

코나아이는 꾸준한 실적 성장으로 2025년 1분기에 매출 583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 당기순이익 90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8,825억 원, 코스닥 시총 69위에 올라 있다. 주당순이익(EPS)은 2,289원, PER 26.47배, PBR 4.47배, 배당수익률은 1.12%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수급 변화에 따른 등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 차익실현과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코나아이의 약세 흐름을 이끌고 있다”며 “단기 추가 하락보다는 중장기 성장성과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실적 추이와 시장 수급 안정 여부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기관과 외국인 매매 동향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코나아이#코스닥#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