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약세 흐름 확대”…우리기술투자, 장중 6%대 급락세
우리기술투자 주가가 15일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시 20분 기준, 전일(12,120원) 대비 820원(6.77%) 하락한 11,300원에 거래되면서 투자자들의 단기 심리 변동성이 부각되는 모양새다. 이날 시가는 11,77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점도 11,770원에 머물렀고, 저점은 11,240원까지 내려갔다. 오전 한때 11,770원을 기록한 이후 낙폭이 커지며, 주가가 지속해서 11,300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거래량은 279만7,230주, 거래대금은 약 320억6,000만 원으로 전일 동시간대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이 같은 변동성에는 종목 단기 트레이딩 영향과 더불어 외부 증시 불안, 투자자 심리 위축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기술 기반 투자 비즈니스와 벤처펀드 운용 등이 시장의 불확실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해당 종목은 물론, 기술 투자 업종 전반에 당분간 조심스러운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대내외 경제 지표 및 업계 펀더멘털 점검이 필요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한편, 우리기술투자는 전방위 신사업 및 투자처 물색, 중장기 성장 전략을 재점검 중이지만, 당분간은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 시장금리 추이, 벤처섹터 리스크 요인 등에 따라 단기 등락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이번 주가 조정 흐름이 일시적 현상인지, 혹은 투자 전략의 변곡점이 될지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가 기술 투자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고점 대비 단기 낙폭 구간에서의 신중한 투자 판단이 당분간 요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