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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김병만, 둘째 근육 유전자에 감격→가족사 안팎 숨겨진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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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김병만, 둘째 근육 유전자에 감격→가족사 안팎 숨겨진 진심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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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햇살 아래 김병만이 아들 똑이와 손을 잡고 걷는 장면은 새로운 시작의 설렘으로 가득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코믹한 입담 뒤에 숨겨진 김병만의 아버지로서 진솔한 모습을 마주하게 한다. 그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자녀들을 최초로 공개하며, 둘째 똑이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남다른 의미를 고스란히 전했다.

 

방송에서 김병만은 둘째 똑이를 두고 “아기인데 군살 없이 근육이 갈라져 있다”며 “간호사도 알통에 놀랄 만큼 나를 꼭 빼닮았다”고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선공개 영상 속에서 똑이의 탄탄한 근육이 포착됐고, VCR을 보는 김국진마저 “아빠를 정말 닮았다”고 감탄했다. 김병만은 그런 똑이를 바라보며 “이렇게 구석구석 내 모습을 지녔다니, 너무 신기하고 감동적이다”라고 진한 부정을 드러냈다. 야외 놀이공원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부자(父子)의 장면은 시청자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남겼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김병만의 가족에 얽힌 복합적인 사연도 그려졌다. 김병만은 과거 혼인신고를 하며 7세 연상의 아내 A씨와 함께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친양자로 입양한 적이 있다. 이후 부부가 파경을 맞고 긴 소송의 시간을 보냈으며, 딸 B씨와도 두 차례 파양 소송을 진행해 왔다. 올해 들어 법적 부녀 관계가 공식적으로 종료됐으며, 김병만 측은 “무고 등 패륜행위가 인정돼 파양이 인용됐다”고 밝혀 복잡했던 가족사의 일단을 드러냈다.

 

이처럼 김병만은 새로운 인연 앞에서 자녀들과의 소중한 시간, 그리고 지난 상처와 이별을 함께 안고 아버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그의 진솔한 고백과 가족에 관한 용기 있는 선택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시청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울림을 전달했다. 오는 9월 20일 서울 한강 위 세빛섬 루프탑에서 예정된 결혼식 소식 또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김병만의 새로운 가족 이야기와 사랑의 형태, 그리고 현실적인 아버지의 노력이 어우러진 진심 어린 순간들을 매주 안방에 전하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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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조선의사랑꾼#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