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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실명 엔딩 충격”…굿보이, 허공 펀치에 무너진 희망→결말 긴장감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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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실명 엔딩 충격”…굿보이, 허공 펀치에 무너진 희망→결말 긴장감 최고조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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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하게 시작된 밤, 박보검은 ‘굿보이’ 속 운명과 마주한 채 허공에 펀치를 내질렀다. 모두의 기대가 모아졌던 강력특수팀의 집결은 순간마다 번뜩이는 액션과 숨가쁜 추격전으로 채워졌지만, 박보검 캐릭터에게 찾아온 복싱 후유증이라는 거대한 벽은 끝내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펼쳐졌다. 수도권 시청률 6.9%, 전국 6.6%를 거두며 기록적인 자체 최고치까지 세운 현장은, 비장함과 긴박함이 짙게 스며들었다.

 

이번 14회에서 강력특수팀은 오정세가 연기한 민주영 카르텔의 심장부인 금문센트럴시티를 전격 급습했다. 치밀하게 펼쳐진 작전 속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박보검과 동료들은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상대를 하나둘 제압했지만, 끝끝내 민주영 체포엔 실패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목숨을 건 위기의 순간이 교차했고, 박보검이 겪는 펀치드렁크 후유증의 그림자도 더욱 짙어졌다.

“실명 암시 엔딩 충격”…박보검, ‘굿보이’ 운명 앞 허공 펀치→결말에 쏠린 긴장 / 굿보이
“실명 암시 엔딩 충격”…박보검, ‘굿보이’ 운명 앞 허공 펀치→결말에 쏠린 긴장 / 굿보이

극은 김소현에게도 깊은 전환점을 안겼다. 아버지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맞닥뜨린 김소현은 고준이 남긴 디지털카메라 속에서 진범의 얼굴을 보고야 만다. 오정세의 민주영이 모든 사건의 배후임을 알게 된 김소현의 충격은, 지난 서사를 관통하는 반전과 아픔으로 다가왔다. 첩자가 내부에 있었음이 드러나며 한상빈이 연기한 이종훈의 정체마저 밝혀졌고, 시신 발견으로 팀의 신뢰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박보검이 치명적인 복싱 후유증에 시달리는 동안, 오정세와 정만식까지 가세한 혼돈은 극의 밀도를 극한까지 높였다. 경찰청장을 인질로 삼은 대치 상황, 이 와중에 오정세가 준비한 차량으로 빠져나가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마지막 박보검이 허공을 향해 무력하게 휘두르는 펀치, 점점 사라지는 시야와 마주한 채 남긴 절절한 엔딩은 시청자 모두를 깊은 충격으로 이끌었다.

 

의식을 겨우 되찾은 박보검은 수사에 복귀했지만, 펀치드렁크 후유증 탓에 밤마다 구토와 근력 저하에 시달리며 치명적 위기에 봉착했다. 이미 실명 위험을 경고받은 상황 속 절박함은 한껏 고조됐다. 극의 전면에는 김소현과 오정세의 진실 대면, 특수팀 내부의 배신과 흔들리는 신뢰가 도드라졌고, 두 회만을 남겨둔 결말에 관심과 긴장감이 한층 피어올랐다.

 

‘굿보이’의 마지막 이야기는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전 세계 시청자와도 만난다. 남은 이야기 속에서 박보검이 어떤 운명과 마주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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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굿보이#오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