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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긍정평가 74.7%”…이재명 대통령, 전 지역·전 세대서 압도적 신뢰
정치

“국정운영 긍정평가 74.7%”…이재명 대통령, 전 지역·전 세대서 압도적 신뢰

오태희 기자
입력

정치적 쟁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전국적, 전 세대적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이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74.7%, ‘부정평가’는 22.7%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간 격차는 52.0%포인트에 달하며, 10명 중 7명 이상이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CATI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전국 모든 권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는 점이다. 호남권은 94.1%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인권(78.5%)과 서울(73.7%), 충청권(73.0%)도 높은 지지 흐름을 보였다. 강한 보수 성향의 부·울·경(68.9%)과 대구·경북(62.2%) 역시 과반이 대통령 국정에 긍정 입장을 보이며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전국적 신뢰가 입증됐다.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74.7%… 전 지역·전 세대서 우세한 지지 확인(여론조사꽃)
[국정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74.7%… 전 지역·전 세대서 우세한 지지 확인(여론조사꽃)

연령별 분석에서는 50대(87.5%)와 40대(87.1%)에서 높은 지지율이 집계됐고, 60대(79.5%), 18~29세(64.6%), 70세 이상(63.4%)에서도 긍정 응답이 우위를 점했다. 30대에서도 59.7%의 긍정평가가 기록되며, 전 연령에서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긍정 응답률이 70%를 상회해 젠더 간 차이도 크지 않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9.7%가 긍정적 평가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66.9%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무당층에서는 긍정 50.0%, 부정 41.4%로 긍정 평가가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의 93.6%, 중도층의 76.9%가 긍정 답변을, 보수층에선 긍정 47.2%, 부정 50.3%로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견해가 표출됐다.

 

같은 기간 ARS 자동응답 조사에서는 긍정 68.3%, 부정 29.8%로 집계돼, 방식에 따라 소폭 차이는 있지만 긍정 평가가 여전히 크게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호남권(85.2%), 강원·제주(75.9%), 부·울·경(68.9%), 경인권(68.8%) 등이 긍정률 선두를 기록했고, 연령별로는 30대 이상 전 세대에서 긍정평가가 앞섰다. 특히 18~29세는 긍정 54.5%로 상승 전환 양상을 보이며 국정 신뢰 회복세가 관찰됐다.

 

성별 지지 구도는 남녀 모두 긍정평가가 높았고, 진보·중도층은 각각 89.2%, 68.6%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수층에선 부정평가가 59.7%로 높아 이념별 온도차가 드러났다. 정당 지지층 간 의견 차이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대통령 국정운영이 안전한 사회 기반 형성, 정책 추진의 동력 강화 등 향후 정치적 리더십에 긍정적 신호를 준다는 해석이다. 각 정당과 정치권은 지지율 추이와 민심 변화를 바탕으로 더욱 치열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정부는 향후 주요 국정과제 추진 속도를 높이고, 여론지표를 반영한 현장 밀착 정책들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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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여론조사꽃#국정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