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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모터 혁신 기술”…현대차 임진승, 엔지니어상 수상→글로벌 기술 우위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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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한 산업기술의 시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현대자동차 임진승 EV구동설계1팀장이 선정됐다. 산업 현장을 이끄는 기술혁신의 결정체인 이번 수상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상징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전기차 모터 핵심 소재의 구조적 개선과 효율 극대화에 성공한 임진승 팀장의 성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하는 사례로 평가됐다.

 

임진승 팀장이 개발한 EV용 모터 시스템은 자속 전달 효율의 결정적 요인인 코어강판 두께를 최소화하고, 정밀 냉각 기술로 고속 회전 시 발생하는 원심력 문제를 극복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속도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부문에서 한층 공고한 위상을 구축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현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성과로, 국내 완성차 산업의 기술 내재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다.

전기차 모터 혁신 기술…현대차 임진승, 엔지니어상 수상→글로벌 기술 우위
전기차 모터 혁신 기술…현대차 임진승, 엔지니어상 수상→글로벌 기술 우위

동시에, 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대표는 태양광 셀 전용 자동광학검사기(AOI) 설계 및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구현을 국내 독자 기술로 실현하며, 글로벌 제조업계에서 검사 속도 120%, 원가 300% 절감이라는 획기적 성과를 내놓았다. 산업기술진흥협회 관계자는 “엔지니어상의 지속적 수상은 국내 기술자의 위상을 높이고, 창의적 도전과혁신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뿌리내리게 한다”고 강조했다. 매달 대·중견·중소기업 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이 상은 국내 기술혁신의 동력이자,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성장의 밑거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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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임진승#전기차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