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 시세 0.29% 상승”…국내 가격 149,500원, 장 초반 반등세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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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 시세가 7월 17일 오전 기준 소폭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1분 한국거래소 기준 금 가격은 1g당 149,5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6일 종가 149,070원 대비 430원 오른 0.29% 상승한 수치다. 이날 시초가 역시 149,070원에 형성됐으나,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인 뒤 반등해 현재 수준을 회복했다.
3.75g 기준 소매 시세는 약 56만 625원으로 책정됐으며, 실물 구매 시 부가가치세 10%가 추가된다. 최근 금 시장은 글로벌 경기 불안과 환율 변동성, 안전자산 선호 등 외부 여건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 제한 속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유보적으로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달러 환율 추이가 향후 금 가격의 주요 변수로 지목된다.
정부 및 금융당국도 금 가격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실물 투자자들은 신중한 매수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금 가격은 최근 1년간 최고 168,500원, 최저 105,370원을 기록했으며, 17일 현재가는 이 구간의 중간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향후 금 시세는 국제 금값, 환율, 안전자산 선호심리 등 복합적 요인에 따라 등락폭이 결정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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