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로킷헬스케어 주가 2%대 하락세”…투심 위축에 변동성 확대
산업

“로킷헬스케어 주가 2%대 하락세”…투심 위축에 변동성 확대

허준호 기자
입력

헬스케어 업계가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로킷헬스케어가 7월 14일 오전 거래에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 내 투자 심리 위축 여파가 개별 종목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당분간 조심스러운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14일 오후 12시 5분 기준 로킷헬스케어는 전일(17,440원) 대비 2.52% 내린 17,000원에 거래됐다. 시가 17,35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초반 약세를 이어가며 한때 16,880원까지 밀렸고, 이후 17,000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거래량은 23만9970주, 거래대금은 40억 원대를 기록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섹터별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헬스케어 관련주는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며 단기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단기 차익 실현 매물까지 출회되면서 종목별 변동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로킷헬스케어의 경우 신사업 모멘텀과 기술 개발 이슈가 지속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외부 금융 시장 불안 요인과 맞물려 단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거래량 증가에 따라 단기 진입과 이탈을 반복하고, 기관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헬스케어주 전반의 주가 방향성이 뚜렷하게 잡히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지원 정책은 지속되지만, 실제 투자 확대나 현장 기대감 반영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기적 관점에서 바이오헬스 기업의 펀더멘털과 성장 전망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연구원은 “주가 추세 반전 여부는 글로벌 시장과 금리 환경, 정부 정책의 유기적 연계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산업 생태계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허준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로킷헬스케어#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