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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사랑의 맘보 콘셉트 파격변신”…설운도와 운명적 만남→트로트 새 물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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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사랑의 맘보 콘셉트 파격변신”…설운도와 운명적 만남→트로트 새 물결 예고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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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변신의 바람을 몰고 온 송가인이 신곡 ‘사랑의 맘보’로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익숙함과 신선함의 경계에서 그는 매번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으로, 이번에도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첫 번째 콘셉트 포토에서 흰 와이셔츠와 중절모, 발랄한 소녀 같은 표정으로 그려진 송가인은 전에 없던 자유로운 분위기를 드러냈다. 이어 1900년대 초를 연상시키는 진중한 분위기의 스타일링, 오렌지빛 드레스를 입은 귀엽게 땋은 머리 등의 변화는 고전 품격과 현대적 재치가 만든 미묘한 조화를 보여줬다.

 

‘사랑의 맘보’는 설운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경쾌한 드럼과 브라스, 위트 있는 신시사이저가 어우러지며 트롯의 본질에 현대 리듬감까지 덧입혔다. 송가인은 최근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 “존경하는 설운도 선배로부터 신나는 곡을 선물 받았다. 모두 함께 무대에서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밝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기존의 자신과는 다른 음악적 시도를 직접 언급한 점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제이지스타
제이지스타

기존 정통 트롯의 길을 걸어온 송가인이지만, 이번에는 과감히 옛 감성을 품은 맘보 리듬을 선택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퍼포먼스로 돌아올 전망이다. 콘셉트 포토마다 품은 세밀한 감정과 이미지의 변화들, 뮤지션 송가인의 적극적인 실험정신이 더욱 기대를 자극한다. 팬들을 위해 설운도가 선물한 ‘사랑의 맘보’는 음악적 진정성뿐 아니라 세대를 뛰어넘는 흥겨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복고와 현대적 요소가 교차하는 그만의 무대는 싱그러운 여름, 새로운 트로트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송가인의 ‘사랑의 맘보’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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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사랑의맘보#설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