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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기능 스킨케어”…JW신약, 듀크레이 케르티올 크림 출시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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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스킨케어 기술이 국내 소비자 접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JW신약이 글로벌 제약사 피에르파브르의 코스메틱 브랜드 듀크레이(Ducray)를 통해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피부 각질과 건조, 외부자극 등 다양한 스킨 트러블 완화를 겨냥한 신제품으로, 국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내 유럽산 코스메슈티컬(dermocosmetic) 경쟁 구도가 주목받고 있다.

 

JW신약은 지난 해 모발케어 중심의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피부 전문 라인 ‘케르티올’을 론칭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두피와 피부까지 아우르는 형태로 확장했다. 케르티올 크림은 저자극 포뮬러와 선별된 원료 조합으로 손상된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가꾸고, 사용감은 부드럽고 번들거림 없이 빠르게 흡수돼 실생활 활용도가 높다. 이 제품은 각질과 건조, 민감 등 피부 고민 해결에 특화됐으며 팔, 다리 등 바디는 물론 두피에도 사용할 수 있다. 두피에는 취침 전 바르고 아침에 샴푸로 세정하면 되고, 바디에는 하루 2회 가볍게 도포하는 방식으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기술은 기존 고보습, 고점성 중심 수입 스킨케어 제품이 가지던 사용감의 부담을 줄이고, 일상적 접근성을 강조한 점에서 국내 소비자의 만족도 제고를 노렸다. 듀크레이 브랜드는 프랑스 내 약국 유통망에서 검증된 기초화장품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더마코스메틱 기반의 저자극, 전문성 강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프랑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의 국내 진입이 늘어나면서, 고기능성-안전성-차별화 포인트 중심의 시장 재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JW신약 측은 “듀크레이와 긴밀한 롱텀 협업으로 현지 트렌드와 기술력을 잇는 신제품을 지속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식약처 기능성 화장품 기준, 유럽 제품의 현지화 인증 등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왔으나, 화장품법 및 수입통관 규제의 완화·표준화 움직임과 맞물리며 해외 브랜드 선택지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유럽 본사의 연구·개발 역량과 국내 유통사의 전략적 제휴가 고기능 피부 솔루션의 대중화에 핵심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산업계는 이번 제품이 실제로 한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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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듀크레이#피에르파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