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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월드비전 6k 마라톤”…차분한 무대 위 따스함→깊은 울림 남긴 여름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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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월드비전 6k 마라톤”…차분한 무대 위 따스함→깊은 울림 남긴 여름의 하루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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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한가운데 선 유지태는 흐린 여름 오후, 차분한 공기 속에서 조용히 마음을 전했다. 주황색 티셔츠와 검은 재킷, 하얀 양말과 운동화로 완성한 단정한 모습은 도시의 빛과 마라톤의 활기를 한데 품은 모습이었다. 그의 담담한 표정과 조용한 미소 너머로, 이날 현장의 정서와 온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유지태는 월드비전 로고가 그려진 노란 가방을 손에 들고, 행사 취지와 의미를 직접 관중들에게 전달하며 진정성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구름이 뒤덮은 하늘, 흐릿한 햇살, 그리고 도시의 초록빛 풍경이 어우러진 무대는 조용한 긴장감과 나눔의 의미를 깊게 더했다. 절제된 손짓과 신뢰를 주는 담백한 인사 속에서, 배우 유지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선한 영향력의 길을 걸었다.

“월드비전 6k 마라톤”…유지태, 흐린 여름날 마음을 나누다 / 배우 유지태 인스타그램
“월드비전 6k 마라톤”…유지태, 흐린 여름날 마음을 나누다 / 배우 유지태 인스타그램

마라톤에 동참한 팬들은 현장에서 유지태와 다시 만날 수 있음에 환하게 반기는 한편, 그의 실천적 나눔에 깊은 감동을 쏟아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배우가 아닌 인간 유지태로서 더욱 존경하게 됐다” 등 다양한 응원이 쏟아지며, 선한 영향력의 확장에 큰 의미가 더해졌다. 평소 조용한 행보와 진솔한 감정을 드러내온 유지태가, 이번 마라톤을 통해 더욱 깊어진 공감과 신뢰를 쌓은 것이다.

 

이번 월드비전 6k 마라톤은 전 세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의지를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유지태는 배우 이상의 의미를 지닌 나눔의 상징으로 우뚝 서며, 그 작은 손짓과 발걸음이 참가자 모두에게 든든한 위로가 됐다.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 즉 실천하는 삶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유지태의 진실된 행보가 올여름 또 한번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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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월드비전6k마라톤#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