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첫날 극장 흔들…박스오피스 정상→쿠키 영상 유무 궁금증”
생동감 넘치는 눈발 속, 코난과 칸스케 형사의 숨 가쁜 추적이 시작되자 관객의 마음도 스크린 위로 달아올랐다.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이 개봉 첫날 국내 극장가를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개봉 당일인 16일에만 71,536명을 동원, 매출액 점유율 27.4%로 단번에 선두에 올랐다. 설산에서 펼쳐진 10개월 전 눈사태 총격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코난과 모리 코고로, 그리고 잃어버린 기억 때문에 고뇌하는 칸스케 형사가 얽혀들며 극적 긴장감이 더해진다. 시게하라 카츠야 감독이 담아낸 화이트아웃 미스터리 액션의 섬세한 터치와, 한국어 더빙진 김선혜, 강수진, 이정구, 현경수의 열연이 개봉 열기에 불을 지폈다.
관람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추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110분 러닝 타임 동안 일렁이는 수수께끼와 박진감 있는 전개가 이어지고, 엔딩 이후 추가로 준비된 단 하나의 쿠키 영상이 영화의 뒷맛을 특별하게 남긴다.

한편, 같은 날 박스오피스 2위에는 38,222명의 관객이 찾은 ‘F1 더 무비’가, 3위엔 37,743명이 선택한 ‘킹 오브 킹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노이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다양한 장르 작품들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설원 위 미스터리에 빠지고 싶은 이들에게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은 긴장과 몰입, 감동을 한 번에 안기는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다. 해당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관객들은 쿠키 영상의 단서까지 챙기며 극장의 여운을 더욱 길게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