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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철강 10% 급등”…외국인 순매수에 3,000원대 강세 마감
경제

“한일철강 10% 급등”…외국인 순매수에 3,000원대 강세 마감

최동현 기자
입력

한일철강 주가가 7월 2일 장 마감 기준 10% 넘게 급등하며 3,080원을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2,815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장중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고가 3,270원까지 올랐다. 이후 일부 조정에도 불구하고 3,000원대를 지키며 290원(10.39%)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저가는 2,765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일철강의 거래량은 617만 2,875주로 전일 대비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3,464주, 기관은 880주를 각각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822억 원에 달한다.

출처=한일철강
출처=한일철강

투자자들은 대규모 거래량과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한일철강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주가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올랐다”는 경계감도 함께 나오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흐름이 수급 개선에 따른 단기적 현상인지, 중장기적인 재평가로 이어질지 신중하게 판단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될 경우 추가 랠리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 들어 한일철강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높은 장세를 이어왔다. 이번 급등세가 지속될지 시장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향후 주가 움직임은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동향, 업종 전반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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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철강#외국인순매수#주가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