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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 6.97% 급등”…거래대금 76억 달러 육박
경제

“인텔 주가 6.97% 급등”…거래대금 76억 달러 육박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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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가 8월 20일(미국 동부 기준 19일) 장중 한때 26.53달러까지 뛰어오르며 25.31달러로 6.97% 급등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정규장 내내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전일 종가(23.66달러) 대비 큰 폭 상승했고, 24.94달러에 시작해 24.94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힘차게 반등했다.

 

시가총액은 약 1,108억 달러로 커졌고, 거래량은 2억 9,765만 9,156주, 거래대금은 약 76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시장 전체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다. 인텔은 52주 최저가(17.67달러)보다 크게 상승했으나 52주 최고가(27.55달러)에는 조금 못 미쳤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투자자들은 최근 반도체 주요주에 대한 기대와 긍정적인 마켓 뉴스, 기술주 중심 반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지속되는 반도체 수요 회복과 인텔의 사업 구조 전환 효과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면서도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25.02달러로 1.15% 하락했다. 최근 몇 달 새 연동 지수와 비교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향후 글로벌 IT 업황과 미국 기준금리 방향성이 주가의 추가 상승 또는 조정세 전환을 견인하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8월 말 주요 IT·반도체 기업 실적 발표와 연준의 정책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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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네이버페이증권#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