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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4살 연하 품에 안긴 환한 용기”…두 번째 인생 시작→가족·동료들 눈물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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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 4살 연하 품에 안긴 환한 용기”…두 번째 인생 시작→가족·동료들 눈물의 축복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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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예식장의 문을 연 서동주는 어느 때보다 따스한 축복에 둘러싸여 새 출발을 알렸다. 가족과 친구,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진 웨딩마치는 사랑과 용기의 의미를 담아 오래도록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방송인 겸 변호사로 다양한 얼굴을 보여 온 서동주의 진심 어린 변화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경기도 성남의 예식장에서 4살 연하의 동반자와 백년가약을 맺은 서동주는, 성장과 도전의 상징처럼 눈부신 순간을 만들어냈다. 사회는 성우 남도형이 맡아 품격을 더했고, 가수 프롬이 전한 축가는 따스한 분위기를 더욱 배가했다. 김지민, 황보라 등 연예계 인사들은 현장을 찾아 직접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너 보는데 내가 다 행복함”, “언니 행복해야 해” 등 진심 어린 SNS 메시지들이 이어져 진한 여운을 더했다.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동주는 EBS ‘건축탐구-집’을 통해 직접 12억 원을 투자해 리모델링한 도봉구 창동의 신혼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 준비하고 손수 완성한 보금자리는 서동주의 삶과 가치관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채워갈 새로운 날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서동주가 거둔 지금의 축복은 오롯이 스스로 내딛은 용기에서 비롯됐다. 2010년 미국에서 첫 결혼 후, 4년 만에 이혼을 겪었던 그는 솔직하고 담담한 태도로 상처와 회복을 이야기했다. 지난해 TV조선 ‘이제 혼자다’를 통해 연인과의 만남을 처음 공개한 뒤,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는 모습에서 또 다른 출발을 향한 의지를 읽게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 졸업,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대형 로펌에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자리 잡은 서동주는 전문직 여성으로서, 그리고 대중 앞에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인물로 두 영역을 자연스럽게 이어왔다. 이번 결혼을 계기로, ‘이름값’ 이상의 메시지와 새로운 정체성을 세상에 표명하고 있다.

 

예식장에는 밝은 미소와 축복의 박수가 가득했고, 서동주만의 헌신과 용기를 향한 응원이 쏟아졌다. 과거의 아픔을 넘어서는 재도전의 용기와, 삶의 무게와 꿈을 나란히 붙든 그의 서사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도 뜻깊은 영감을 남긴다.

 

새로운 가족을 품에 안고 직접 완성한 안식처에서, 그리고 두 거대한 직업적 도전을 병행하는 일상 속에서, 서동주의 인생 2막에는 결코 가벼울 수 없는 고민과 치열함이 녹아 있다. 하지만 오늘, 그의 용기와 집념이 만든 이 순간이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편, 서동주의 웨딩마치와 신혼집 리모델링 이야기는 EBS ‘건축탐구-집’을 통해 공개됐으며, 밝은 미래로의 발걸음은 팬들과 시청자 모두에게 여운을 전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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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결혼#웨딩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