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약세 지속”…외국인 순매도 불구 2조 시총 수성
HPSP 주가가 8월 20일 오전 11시 53분 기준 전일 대비 2.66% 하락한 25,6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시초가는 25,700원, 고가는 26,200원, 저가는 25,500원으로 변동 폭이 제한적인 가운데, 거래량은 약 11만 8천 주, 거래대금은 30억 원에 달했다.
전일 외국인은 71,685주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82,288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역시 외국인은 소폭 매수세 전환을 시도했으나, 주가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3월 기준 HPSP의 주당순이익(EPS)은 964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6.5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8.37배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는 EPS 993원, PER 25.78배로, 수익성 면에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70%로 높은 수준이며, 배당수익률도 2.34%로 집계된다.
52주 최고가는 38,750원, 최저가는 21,150원으로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보유율은 22.56%로 상대적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HPSP에 대해 평균 목표주가 3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여전하다.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가 거래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 기조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으나, 높은 수익성과 배당 정책 등은 주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HPSP가 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지, 외국인 매도 흐름이 언제 반전될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