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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도경수 해산물 요리 앞장”…냉장고를 부탁해, 셰프 신경전→현장 긴장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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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도경수 해산물 요리 앞장”…냉장고를 부탁해, 셰프 신경전→현장 긴장 급상승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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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한 미소 뒤 유쾌한 승부욕이 감도는 박병은이 ‘냉장고를 부탁해’ 현장을 자연스럽게 장악했다. 제주 바다를 품은 해산물과, 각기 다른 셰프들의 집요한 집념이 빚어낸 첫 안주 대결의 순간. 도경수가 인턴으로 합류해 전무 박병은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의 시선을 단숨에 끌었다.

 

샘킴은 오랜만의 복귀에도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내며 요리를 향한 집념을 내비쳤다. 정호영 셰프와의 신경전은 숨길 수 없는 견제가 오가며 “요리도 춤도 뻔하다”는 도발이 촉발한 묘한 긴장감으로 높아졌다. 반면 정호영은 춤이 별로라는 말을 강하게 반박, 두 사람은 끈질긴 라이벌 구도를 이어갔다.

“박병은·도경수, 해산물 안주 대결”…‘냉장고를 부탁해’ 전무와 인턴의 깜짝 변신→셰프들 신경전 폭발
“박병은·도경수, 해산물 안주 대결”…‘냉장고를 부탁해’ 전무와 인턴의 깜짝 변신→셰프들 신경전 폭발

이어진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박병은을 위한 안주 요리 미션이 펼쳐졌다. 최현석은 적은 주량을 언급하며 오히려 술과 어울리는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정지선은 주당으로서 독보적인 경험을 강조하며 안주 제조의 묘미를 알렸다. 네 셰프는 각자의 철학과 스타일을 극명히 드러내며 요리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병은은 “시식 전에 한잔하겠다”는 위트 속에 전무와 연기자다운 재치를 아낌없이 발휘했다. 건배사를 요청받고는 쑥스러워하다가도 곧 “지금은 전무지만 대표가 되는 그날까지, 박대표를 위해!”라며 드라마틱한 선창을 던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도경수 역시 인턴답지 않은 주도력과 밝은 에너지를 내보이며 현장을 이끌었다.

 

출연진과 셰프들의 탁월한 리액션, 실제 직장 생활을 연상시키는 생동감 넘치는 몰입감이 더해졌다. 다양한 매력이 한 데 어우러진 요리 대결,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경전으로 시청자들은 한편 영화 같은 서사의 한가운데에 선 듯한 감동을 경험했다. 박병은·도경수의 새로운 콤비 플레이, 셰프들의 격돌이 다채로운 즐거움을 예고한 ‘냉장고를 부탁해’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돼 색다른 요리 여정과 현장의 긴장감을 선물한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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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냉장고를부탁해#도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