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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머뭇거림 없이 모성으로”…4인용식탁→진짜 변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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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머뭇거림 없이 모성으로”…4인용식탁→진짜 변화 순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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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파도처럼 선예의 삶을 흔들었다.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 선예는 엄마로,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난 자신의 여정 위에서 진한 진심을 풀어냈다. 결혼과 함께 찾아온 새로운 생명, 허니문 베이비라는 시작점에서 그녀는 순식간에 어른이자 보호자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외국에서의 낯섦과 서투른 육아. 모두 처음 겪는 일들이었지만 그는 블로그를 뒤지고, 육아서를 손에서 놓지 않으며 매일을 배우고 다독였다. 선예의 목소리는 엄살도, 미화도 없이 현실의 무게와 단단함 사이를 오갔다. 엄마가 되고 아이를 품었을 때 비로소 느낀 인생의 새로운 중심점이 선예를 더욱 빛나게 했다는 이야기가 뭉근하게 시청자에게 다가왔다.

선예 인스타그램
선예 인스타그램

함께 출연한 박경림은 선예의 변화를 누구보다 진하게 느꼈다. “원래는 말수가 적었는데, 육아 이후 더 솔직해지고 밝아졌다”고 전하며 친구 선예의 또 다른 성장을 지켜봤다. 이지훈과 김동준 또한 각자의 가족사를 꺼내며, 서로의 깊이 있는 경험에 소리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만남은 단지 일상 공개에서 멈추지 않고, 내면에서 피어나는 스타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했다.

 

스타와 엄마, 두 가지 얼굴을 오롯이 담아낸 선예의 시간은 조용히, 그러나 묵직하게 화면을 채웠다. 선예는 자신의 아이에 대한 사랑이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줬다며, 앞으로도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이야기를 마쳤다. 이번 ‘4인용식탁’은 선예가 대중의 기억 속 이미지에서 한 뼘 더 나아가 단단해진 인간으로 거듭난 순간의 온도를 포착했다. 해당 방송은 지난 14일 전파를 탔으며, 따뜻한 울림 뒤에 남은 여운이 오래도록 이어지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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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4인용식탁#박경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