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대흥행 투혼”…조정석, 안방극장까지 압도→관객 열기 언제까지 계속될까
밝고 희극적인 웃음 속에서도 한 가족의 절절한 온기가 스크린 밖으로 번졌다. 영화 ‘좀비딸’이 조정석과 이정은, 조여정 등 주연진의 특급 연기 시너지와 함께 올해 극장가 흥행 1위라는 신화를 썼다. 그 뜨거운 열기는 이제 극장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확장되고 있다.
‘좀비딸’은 이윤창 작가의 인기 웹툰 ‘좀비가 돼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한다. 누구보다 소중한 딸이 어느 날 갑자기 인간 세상 마지막 좀비가 되었을 때, 딸을 지키고자 마음을 다잡는 한 아버지의 고군분투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필감성 감독이 치밀하게 연출한 113분 동안, 가족애와 좀비라는 기묘한 소재가 매력적으로 결합됐다. 조정석이 인간미 가득한 아빠로 제목처럼 맹활약했고,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이 조화를 이뤄 극에 깊이를 더했다.

세대 불문으로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낸 ‘좀비딸’은 7월 말 개봉 직후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누적 관객 수는 562만 명을 돌파, 올 개봉작 중 유일하게 최단 기간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10억 원의 제작비와 220만 명의 손익분기점은 이미 훌쩍 넘겼고, 코믹한 엔딩 쿠키 영상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 열기가 이어지는 중이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도 만점에 가까운 8.44점을 기록, 평단과 관객 모두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이에 따라 ‘좀비딸’은 극장 상영과 동시에 IPTV, 쿠팡플레이, 구글플레이 등 다양한 VOD 플랫폼을 통해 안방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KT Genie TV, SK Btv, LG U+ TV 등 전통 IPTV뿐만 아니라 홈초이스, KT skylife, 웹하드, 씨네폭스 등 폭넓은 경로가 마련됐다.
코믹과 감동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가족 영화 ‘좀비딸’의 안방 진출이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을지 이목이 쏠린다.
끝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폭발력 있는 흥행을 일으킨 ‘좀비딸’은 극장, IPTV, 각종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