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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형님들 무대 폭발”…아는 형님 500회, 눈시울→찐 감동 울림 속 궁금증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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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환대와 유쾌한 빛깔로 시작된 JTBC ‘아는 형님’ 500회 특집 2탄에 이찬원이 전학생으로 등장하며 현장 분위기는 단숨에 고조됐다. 형님들은 직접 무대에 오르며 프로그램의 긴 세월과 추억을 특별한 노래 퍼레이드로 풀어냈고, 이찬원은 대표곡 ‘진또배기’로 관객의 마음을 강렬하게 끌어당겼다. 환호가 이어진 순간, 출연진은 마치 축제를 맞이한 듯 과거와 현재를 잇는 뜨거운 에너지로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강호동과 신동이 재결성한 ‘동동신기’는 에스파의 ‘Whiplash’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김영철은 자신만의 고음으로 ‘Golden’을 열창하며 한때의 젊음과 패기를 이끌어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40CM’ 팀으로 변신해 ‘애상’을 부르며 웃음을 터뜨렸고, 민경훈·이상민·김희철의 색다른 팀 ‘초재미’는 솔리드 명곡 무대로 흥을 더했다. 각양각색 무대마다 출연진의 색채가 드러나며, 오랜 시간 쌓인 우정과 호흡이 무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JTBC ‘아는 형님’ 500회 특집 2탄!
JTBC ‘아는 형님’ 500회 특집 2탄!

화려한 퍼포먼스에 이어 가장 빛난 장면은 멤버들이 지난 10여 년간의 시간을 돌아보며 고백한 진심에 있었다.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감사와 다짐을 담은 인사를 남겼고, 진심 어린 고백에 눈시울을 붉혔다. 단체곡 ‘내일이 찾아오면’을 부르는 손길에는 시종일관 따뜻한 연대감이 깃들었다. 

 

또 이날은 500명의 전학생에게 받은 사연을 중심으로 ‘나를 맞혀봐’ 코너가 펼쳐져 더욱 깊어진 공감의 순간을 만들었다. 진정성과 재치, 그리고 세월이 담긴 웃음과 감동을 마음껏 안긴 ‘아는 형님’ 500회 특집 2탄은 오는 27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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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아는형님#강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