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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 평범함 속 피어나는 청춘”…스피릿 핑거스 첫 스틸컷→새로운 성장의 시작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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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가 드라마 ‘스피릿 핑거스’에서 보여줄 송우연의 첫 행보가 잔잔한 기대를 자아냈다. 평범하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특별해지고 싶은 소녀의 서사가 시작과 함께 작은 파동을 일으켰다. 익숙한 풍경을 찰나의 설렘과 긴장으로 채우는 박지후의 눈빛은 시청자 마음에 또 하나의 청춘을 새기게 만들었다.

 

‘스피릿 핑거스’는 자신의 색을 찾으려는 용기 있는 청춘들의 힐링 로맨스다. 주인공 송우연 역을 맡은 박지후는 존재감 없는 학생의 단단한 내면과 성장의 갈림길에서 감정을 조심스레 쌓아가기 시작한다. 높게만 느껴지는 주변 인물들과의 비교 속에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송우연은, 어느 날 작은 그림 모임 ‘스피릿 핑거스’의 문을 두드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계로 발을 내딛는다.

“평범해서 더 특별하다”…박지후, ‘스피릿 핑거스’ 첫 스틸로 분위기 반전→청춘 공감 기대 /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평범해서 더 특별하다”…박지후, ‘스피릿 핑거스’ 첫 스틸로 분위기 반전→청춘 공감 기대 / ㈜넘버쓰리픽쳐스·MI·케나즈

공개된 첫 스틸컷에는 검은 패딩과 백팩으로 자신의 틀에 갇혀 있는 박지후와, 노트와 샤프를 손에 쥔 채 낯선 모임 속 집중하는 박지후의 모습, 그리고 분홍색 머리핀을 꽂은 채 어슴푸레 미소를 머금는 교복차림의 박지후가 담겼다. 무엇보다 박지후는 과장 없는 움직임과 손가락 끝의 절제된 연기로, 송우연이 느끼는 주저함과 자신만 알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철하 PD와 대본을 집필한 정윤정, 권이지 작가는 ‘스피릿 핑거스’ 속 소소하지만 특별한 우연의 순간들을 함께 그려낼 예정이다. 원작 네이버웹툰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더불어 박지후가 영화 ‘벌새’, ‘콘크리트 유토피아’ 및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보여준 섬세한 감정 표현은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빛을 발할 전망이다.

 

드라마 속 송우연은 늘 자신만 뒤처진다고 느끼지만, 그림 모임 입성을 계기로 ‘베블핑거’라는 닉네임과 함께 미처 몰랐던 새로운 설렘 그리고 자신만의 색을 점차 찾는다. 제작진은 “평범함 속 특별함을 지닌 우연의 매력을 통해 시청자 모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박지후가 그려낼 송우연의 성장의 여정에 벌써부터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춘들의 변화와 서사가 점차 공개될 예정이다. 알록달록한 감성으로 시청자와 만날 ‘스피릿 핑거스’는 오는 10월 29일 수요일 티빙에서 단독으로 베일을 벗는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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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스피릿핑거스#송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