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43% 급락”…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에 92만 원대 약세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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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8월 6일 오전 장 초반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28,000원을 기록, 전 거래일 종가(961,000원) 대비 3만3,000원(–3.43%) 내렸다. 시가는 952,000원으로 출발해 고가 953,000원, 저가 925,000원 사이에서 급격한 낙폭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8만6,927주, 거래대금은 약 814억4,700만 원에 달하며 단기적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와 실적 전망 조정 등 복합적인 시장 불확실성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장 초반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단기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반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방산업 수주 동향에 따라 추가 변동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전일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환율도 오름세를 보인 점 역시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적극적 대응보다는 관망세를 권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세가 단기 조정에 그칠지, 하락 흐름이 이어질지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대외 변수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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