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수요 급증 속 ‘자금조달 미확정’”…엘앤에프, 공식 해명에 시장 긴장
성장에의 갈망과 자본의 움직임은 때로 산업의 맥을 가른다. 2025년 5월 30일, 엘앤에프(066970)는 ‘투자수요 확장’에 따라 자금조달이 임박했다는 시장의 관측에 대해 공식적으로 속내를 드러냈다.
한국거래소를 통해 공시된 엘앤에프(066970)의 이번 해명은, LFP 등 차세대 양극재 투자수요와 더불어 주요 제품인 NCMA95의 출하량 증가에 발맞춰 자금조달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어느 하나 확정된 안건이나 결정된 전략이 없음을 명확히 전했다.
![[공시속보] 엘앤에프, 투자수요 확장 보도 해명→자금조달 미확정 밝혀](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30/1748602407272_342460827.webp)
이 같은 답변은, 블로터가 보도한 ‘재무부담 여전한 엘앤에프, '투자수요 확장'에 대규모 조달 예고’라는 기사에 대한 공식 반박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복잡하게 교차하는 시기에 시장의 긴장감을 드리웠다. 회사는 향후 구체적 방침이 정해지는 시점 혹은 1개월 이내에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을 계획임을 덧붙였다.
시장 참여자들과 산업계는 엘앤에프(066970)의 향후 행보에 뜨거운 시선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6월 27일까지 예정된 추가 공시는 투자수요 급증에 걸맞은 회사의 결정이 실제로 이뤄질지, 그리고 그 결정이 산업 생태계와 주주들에게 어떤 파도를 불러올지, 모두의 관심사로 부상했다.
궁극적으로 자금조달의 명암은 기업의 성장 경로와 투자자 심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투자수요가 빠르게 팽창하는 시류 속에서, 엘앤에프(066970)가 보여줄 다음 한 수에 시장의 시계추가 예민하게 흔들리고 있다. 주주와 투자자는 변화의 여파와 자본 유동성의 행방, 그리고 다음 공식발표일의 도래를 길게 숨죽이며 지켜볼 수밖에 없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