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장중 1.32%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시총 29조 7,547억 원 기록

30일 오전 LG화학이 장중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422,5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417,000원)보다 5,500원(1.32%) 오른 수준이다. 시가는 412,000원으로 시작해 411,500원에서 423,500원까지 변동하며 고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7,768주, 거래대금은 158억 1,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장중 주가 변동폭은 12,000원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동종 업종이 1.05% 오르는 가운데 LG화학이 이를 웃도는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에 힘을 실었다고 평가한다.  

LG화학의 시가총액은 29조 7,547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21위에 올랐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70,592,343주이며, 외국인 보유주식은 23,932,090주(소진율 33.90%)를 나타냈다. 배당수익률은 0.24%로 확인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올 들어 외국인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는 만큼, 장기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면서도 “업황 지표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향후 LG화학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업황, 투자자 매매 동향 등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