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알파드라이브원 결성의 박수”…이상원, 눈물의 센터 등극→결정적 데뷔 순간 탄생

전민준 기자
입력

살아 숨쉬는 무대의 열기와 떨림이 교차하던 순간, ‘보이즈 2 플래닛’ 파이널 생방송에서 오랜 시간 준엄하게 준비된 데뷔조의 얼굴들이 비로소 드러났다. 환호와 긴장, 그리고 벅찬 박수가 이어지는 사이, 이상원이 글로벌 투표 1위를 기록하며 데뷔조 센터 자리를 세상 앞에 내보였다. 무대 위를 채운 이상원의 흐르는 눈동자와 고백, “제 자신보다 여러분을 더 아끼고 싶다”는 진심은 팬심을 오롯이 적셨다.

 

이상원을 중심으로, 조우안신과 허씬롱, 김건우, 장지아하오, 이리오, 정상현, 김준서까지 8명의 소년이 ‘알파드라이브원’이라는 새 이름으로 한 팀이 됐다. 각자 긴장 속에서 불려진 그날의 웃음과 벅차오르는 감정들은 오랜 기다림의 무게를 단숨에 씻어냈다. 마지막 호명된 김준서는 "데뷔라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울컥했다. 누군가는 “상원이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는 애정 어린 말로 우정의 깊이를 드러냈고, 또 다른 이들은 인생 최고의 순간처럼 무대를 눈에 담았다.

출처: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출처: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이날 데뷔 평가 무대에서는 ‘Brat Attitude’와 ‘Never Been 2 Heaven’이 각각 펼쳐졌다. 장지아하오가 ‘Brat Attitude’의 킬링 파트를, 조우안신이 ‘Never Been 2 Heaven’의 중심을 책임지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팬들뿐 아니라 동료들까지 모든 감정이 뒤섞인 현장은 소년들의 땀과 고군분투를 따스하게 감싸 안았다.

 

‘알파드라이브원(알디원)’의 정식 데뷔는 2025년 가요계에 예정돼 있다. 방송을 통해 피워낸 새로운 꿈과 여정은 긴 여운과 성장을 남기며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상원#보이즈2플래닛#알파드라이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