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생활건강 장중 1.56% 상승”…외국인 소진율 26.89%, 업종 평균 상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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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LG생활건강이 장 초반 1.56% 오르며 292,500원에 거래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LG생활건강은 전일 종가 288,000원 대비 4,500원 상승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종 평균치를 웃도는 주가 상승과 외국인 소진율 변화가 투자 심리 개선의 신호로 풀이된다고 진단한다.

 

이날 LG생활건강은 장 시작과 함께 291,000원에 출발한 뒤 293,500원까지 도달하며 변동폭 2,50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고가인 292,500원에 근접하며 안정적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총 거래량은 6,732주, 거래대금은 19억 6,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 LG생활건강
출처: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은 4조 4,683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112위에 해당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44.84배로, 동일업종 PER 37.75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동일업종 주가는 1.06% 올랐으나, LG생활건강은 이보다 높은 1.56% 상승률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26.89%로 분석됐다.

 

시장 전문가는 “동일업종 대비 높은 PER에도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외국인 매수세가 추가 유입될 경우 추가 상승세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최근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함께 소비재 섹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글로벌 경기 영향 등을 주요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공개될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소비재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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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