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업종 평균 밑돌아”…토모큐브, 3%대 하락 마감
바이오 이미징 기업 토모큐브가 26일 오전 장중 3%대 주가 하락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토모큐브는 49,75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 51,400원 대비 1,650원(3.21%) 하락폭을 보였다.
토모큐브는 이날 시가 51,100원에 개장, 일 중 고가 51,600원과 저가 49,45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2,15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168,649주, 거래대금은 84억 7,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토모큐브의 시가총액은 6,58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20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소진율은 6.34%로, 전체 유통 물량 대비 낮은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1.37%로 집계된 가운데, 토모큐브의 3.21% 하락은 업종 내에서도 비교적 큰 낙폭이다. 바이오 테크 업종 전반의 단기 조정 흐름과 맞물려,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코스닥 바이오업종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투자 컨설팅 업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 업종 내 종목별 매기 이동이 지속된다면 개별종목의 단기 변동성 장세가 거듭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과 같은 개별 종목 변동이 산업 전반의 투자심리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장기적으로 주시하는 분위기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