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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급락…평화산업, 거래량 증가 속 약세 지속→기관 매수세 주목
경제

6.6% 급락…평화산업, 거래량 증가 속 약세 지속→기관 매수세 주목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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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하락 곡선을 그리며 평화산업이 조용히 거래를 마쳤다. 5월 마지막 장, 1,215원에 머문 평화산업은 하루 새 87원, 6.68%의 낙폭을 기록하며 고요한 저점의 언덕에 안착했다.

 

시가 1,290원으로 출발한 평화산업의 주가는 거래 시간 내내 꾸준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흩어진 모래처럼 서서히 아래로 흘러내렸다. 오후 들어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낙폭 일부를 회복했으나, 힘을 받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종 거래량은 3,130,410주로 평소보다 다소 활기를 띤 모습이었다. 시가총액은 667억 원에 닿았으며, 15.58배의 주가수익비율은 지금의 가격에 미래를 어떻게 담을지 시장의 고민을 반영한다.

출처=평화산업
출처=평화산업

투자 주체들의 셈법은 다소 엇갈렸다. 기관은 이날 19,459주를 새로 사들이며 말 없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96주를 내다팔며 한발 물러섰다. 외국인 보유율은 3.42%로 전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관의 손끝이 방어막이 될 수 있을지 숙고되는 시점이다.

 

거래량이 늘어난 가운데, 변동성에 노출된 개별주 투자자들은 더욱 예민한 전략과 세밀한 판단을 요구받고 있다. 시장의 파동은 투자자들에게 성장 또는 보수적 선택의 기로로 다가온다. 숫자는 냉정하고, 그 속에서 독자들은 방향을 읽어내는 안목을 다져야 한다.

 

짙은 흐림 속에서도 주가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투자자라면 실적, 수급, 분위기 등 복수의 변수를 함께 들여다보며 다음 주 증시 지표 및 시장 심리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시기다. 평화산업의 다음 이정표가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통찰을 제공할지 주목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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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산업#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