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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정산 분노의 메시지 연속 공개”…뷰티대표와 뒤엉킨 현실→폭로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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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정산 분노의 메시지 연속 공개”…뷰티대표와 뒤엉킨 현실→폭로의 끝은 어디인가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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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가 머물던 가수 황보의 일상은 이제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내던져졌다. SNS에 남겨진 메시지 한 줄, 그리고 반복되는 미지급 사태의 고백은 연예계 바깥 현실의 쓴 맛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반짝였던 무대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 황보는 직접 수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뷰티 제작사 대표와의 첨예한 금전적 갈등을 꺼내 들었다.

 

황보는 남겨진 메시지에서 “작년부터 똑같은 레퍼토리, 지켜지지도 않는 약속”이라고 깊은 실망감과 분노를 전했다. 말뿐인 입금 약속과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황보는 지난 30일을 기점으로 30일 넘게 정당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호소했다. 이에 더해 그는 “여러분, 이런 제작자와는 계약하지 마세요. 제발 신중히 확인하세요”라며, 다시 자신의 목소리를 낸 이유를 공감 어린 경계로 삼았다.

황보 / 한터글로벌
황보 / 한터글로벌

갈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된 듯했다. 황보는 지난달에도 자신의 금전 피해를 언급하며, 주민등록증 사진과 신분 정보를 공개하는 강경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주민등록번호와 얼굴, 주소 등은 모자이크 처리되었지만, 실명과 나이, 발급일 등의 정보는 여과 없이 드러났고, 뷰티 제작사 대표를 향한 분노와 경고의 강도가 한층 높아졌다. 황보는 “남의 돈 떼먹고 잘 사는지 봅시다. 이제 고소 들어갑니다”라며 단호한 법적 대응 의지도 밝혔다.

 

황보가 전한 이야기는 단순한 연예계 이슈를 넘어 노동의 소중함과 약속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현실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예능 무대 위 자유로운 웃음 너머, 그의 SNS를 통해 울려 퍼진 이 경고가 사회 전반에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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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정산#뷰티제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