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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1억 나눔 순간”…골괴사 병상 지나 진심→공감 울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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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1억 나눔 순간”…골괴사 병상 지나 진심→공감 울림 탄생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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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시간조차 선물로 바꾼 보아의 새로운 나눔이 감동을 안겼다. 정형외과 병상 위에서 진단과 수술을 견딘 경험 끝에, 보아는 자신의 아픔을 타인의 희망으로 바꾸는 1억 원의 기부를 실천했다. 가수라는 직함 대신 진심 어린 손길로 전한 도움 속에서, 보아의 삶을 꿰뚫는 따뜻한 선의가 진하게 전해졌다.

 

이번 기부는 치료비 부담에 흔들리던 환자들에게 값진 용기와 직접적인 지원으로 다가갔다. 비급여 치료비로 인해 치료를 망설이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는 보아의 바람이,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를 통해 빛을 더했다. 그의 투병 경험이 단순한 지나간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비슷한 아픔을 겪는 환우들의 미래에 밝은 희망을 심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출처=SM엔터테인먼트
출처=SM엔터테인먼트

보아는 이 같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매년 의미 있는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1억 원 기부,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암 환아들에게 보탠 치료비 등 굵직한 실천이 하나하나 쌓여가고 있다. 이러한 나눔의 연대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그의 긴 여정에 또 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보아는 순간순간의 결실을 앨범으로도 남겼다. 지난 4일에는 정규 11집 ‘크레이지어’를 발매하며, 아픔과 나눔, 음악과 책임을 모두 품은 아티스트로 팬들 앞에 섰다. 깊은 울림을 남긴 그의 기부와 음악은 오랫동안 대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울 전망이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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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정형외과#크레이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