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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추며 동반 하락”…POSCO홀딩스, 업종과 비슷한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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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낮추며 동반 하락”…POSCO홀딩스, 업종과 비슷한 주가 흐름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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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가 9월 22일 장중 1.41% 하락하며 업종 전체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후 2시 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POSCO홀딩스는 전일 대비 4,000원 내린 27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는 283,000원, 고가는 283,000원, 저가는 279,000원으로 주가 변동폭은 4,000원에 그쳤다. 거래량은 16만4,132주, 거래대금은 460억7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체 시장 분위기도 비슷하다. POSCO홀딩스의 시가총액은 22조 5,803억 원으로 코스피 25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일업종의 등락률은 1.43% 하락을 기록, POSCO홀딩스와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POSCO홀딩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이 47.24배로, 업계 평균인 60.20배를 다소 밑도는 것이 특징이다. 외국인 보유율은 29.81%로 나타났으며, 배당수익률은 3.58%로 방어력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철강업계는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의 과잉공급 등 대외 변수에 직면하면서 주가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은 것은 이익 개선 기대보다는 방어적 성격이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시장 안팎에서는 POSCO홀딩스가 안정적인 배당수익률과 외국인 보유율로 단기 충격을 일부 견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추가 대외 변수나 철강 가격 변화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투자자들은 업종 전체 흐름과 비교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정책과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대형 철강사의 배당 안정성과 수익 구조 변화가 당분간 시장 관심사로 남을 전망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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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per#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