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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3,383억, 37% 급감”…SK텔레콤, 매출 감소·비용 부담에 실적 부진
경제

“영업이익 3,383억, 37% 급감”…SK텔레콤, 매출 감소·비용 부담에 실적 부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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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07% 줄어든 3,38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역시 4조 3,388억 원으로 1.89%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832억 원으로 76.23%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였던 3,466억 원을 2.4% 하회한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SK텔레콤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면서 하반기 사업 전략과 수익성 개선 방안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3,383억…37% 감소
‘SK텔레콤’ 2분기 영업이익 3,383억…37% 감소

증권가에서는 비용 관리와 구조조정 등 추가적인 대응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매출 원천인 주력 사업의 성장 정체와 비용 부담이 지속된다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사업 확대와 비용 효율화 등 다양한 실적 개선 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AI·데이터 등 신성장 동력 발굴과 기존 통신사업의 수익 극대화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만큼, 하반기에도 경영 환경 변화와 시장 반응을 주시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실적 개선 여부는 신규 사업 추진과 비용 효율화 성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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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영업이익#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