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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운·마이 유스서 남매의 진짜 온도” 현실 애틋함 폭발→시청자 추억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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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운·마이 유스서 남매의 진짜 온도” 현실 애틋함 폭발→시청자 추억 자극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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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운의 새로운 연기결은 마치 젠가처럼 쌓이고, 어느새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에서 은누리로 분한 최정운은 특유의 밝음과 진솔함으로 안방극장에 특별한 온기를 더했다. 송중기가 연기한 오빠 선우해와 티격태격 부딪치면서도 결국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는 장면은 실제 남매의 미묘한 온도를 고스란히 그려낸다. 단단하면서도 따스한 현실 남매의 결이, 매 순간 재치 있는 대사와 표정으로 살아났다.

 

6화 방송에서는 남은 꽃을 골목 이웃에 나누는 선우해에게 은누리가 내뱉는 현실적 한마디가 공감을 자아냈다. “공짜로 퍼주는데 누가 사러 오겠어”라며 현실적인 눈빛을 보내는 은누리, 그리고 사랑이 캐릭터에 대한 분노와 조언은 여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그림으로 에피소드에 힘을 실었다. 최정운은 이 장면에서 자연스러운 열연을 펼치며 은누리의 현실감 넘치는 성격과 따뜻함을 설득력 있게 녹여냈다.

“최정운, ‘마이 유스’서 현실 남매 케미로 존재감 폭발→시청자 시선 집중” / JTBC
“최정운, ‘마이 유스’서 현실 남매 케미로 존재감 폭발→시청자 시선 집중” / JTBC

방송 내내 뉴스리얼리즘에 가까운 현실 남매의 케미가 이어졌다. 대사 뒤에 머무는 여운, 언제든 터질 듯 하지만 금세 풀어지는 갈등, 그런 순간마저 시청자는 은근한 미소와 묵직한 추억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최정운은 디테일한 표정 연기와 생동감 있는 대사 처리로, 극을 더욱 입체감 있게 채웠다. 반면 송중기와의 앙상블 호흡은 극적 긴장에 부드러운 활력을 실어줬다.

 

최정운은 ‘디 엠파이어: 법의제국’, ‘사장돌마트’, ‘페이스미’, ‘정년이’ 등 다수 작품에서 한계 없는 변신을 선보여온 배우다. 이번 ‘마이 유스’에서는 사랑스러움과 생기, 그리고 현실적 공감을 모두 내포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더 넓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에피소드마다 시청자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되는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에서, 앞으로 최정운이 보여줄 또 다른 남매 서사와 감정 변화, 그리고 무르익을 캐릭터의 성장에 기대가 모인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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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운#마이유스#은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