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바이넥스 장중 2.1% 하락”…외국인·기관 매도세에 1만7,800원대 후퇴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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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주가가 7월 25일 오전 10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 하락하며 1만7,8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1만8,430원, 고가는 1만8,520원, 저가는 1만7,780원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거래량은 15만2,518주, 거래대금은 약 27억5,200만 원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만9,504주, 18만3,786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이날은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율은 6.67%로, 전체 주식 3,268만 주 가운데 약 217만 주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집중돼 있다.

실적 부진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바이넥스는 2024년 연간 기준 매출액 1,301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 순이익 -352억 원 등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2025년에는 영업이익 228억 원, 순이익 180억 원 등 실적 반전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도 엿보인다. 현재 주당순이익(EPS)은 -785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3.08배, 주당순자산(BPS)은 5,794원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 가능성 여부와 외국인 매수세 재개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바이넥스가 추정 실적에 근접할 경우 주가 정상화도 기대할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분간 시장은 외국인·기관의 매매 동향과 업황 회복 시그널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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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외국인#실적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