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눈빛에서 피어난 진심”…뽕숭아학당 설레는 순간→진지함과 웃음까지 삼켰다
환한 미소 속에서도 진심이 담긴 한마디는 유난히 마음에 오래 남는다.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김희재가 부모님에 대한 효심에서부터 솔직한 이성의 매력까지 다양한 색깔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기억을 다시 한 번 적셨다. 트롯 열풍의 중심에 선 '미스터트롯' 멤버들이 뭉친 이 장면에서는, 평범한 하루가 어쩐지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순간들이 잔잔하게 흐른다.
'있을 때 잘해'라는 주제 아래, 붐쌤의 리드에 따라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첫 수업의 문을 열었다. 누구보다 먼저 김희재는 "부모님이 우리 곁에 계실 때 효도해야죠"라고 고백하며 따스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등장한 특별반 친구들은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의 배우들로, 라디오 부스 속 고민 뽕담소에서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솔루션을 나누기 시작했다.

극 중 김응수는 "강아지를 첫사랑 이름으로 지었다"라는 고민을 조심스럽게 건넸고, 김희재는 망설임 없이 "바람은 아니지만 부부간 존중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명쾌하게 답해 드라마틱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낯선 이성이 급체로 고통스러워하면 손을 주물러줄 수 있느냐’는 문제에는 “승무원을 부를 것 같다”라며 재치 있고 현실적인 답변으로 주변을 밝게 했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이성의 어떤 점에 끌리냐는 질문에서 나왔다. 김희재는 "상대방이 제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대화할 때 마음이 움직인다"고 고백했고, 이에 동료들은 "희재씨, 그건 조심해야 한다"며 너스레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붐 역시 “눈 마주보고 오빠 2000만 줄 수 있어?라고 할 수도 있다”며 너른 웃음을 이끌었다. 김희재는 쑥스러운 듯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라고 받아쳐 따뜻한 소란 속에서 1교시를 마무리했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재생한 '뽕숭아학당' 46화의 본 장면들은, 다시 봐도 웃음 짓게 하고, 다시 들어도 김희재 특유의 따뜻함만 또렷하게 남겨준다. 뽕숭아학당은 특별반과 멤버들의 진솔한 교감, 장난스러운 농담, 그리고 각자의 사연을 꺼내놓는 시간 속에서 소통의 온기를 더했다.
한편 김희재의 진솔함과 배우들의 열정이 담긴 '뽕숭아학당' 46화는 트롯 팬들의 아련한 추억을 새롭게 소환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개성 넘치는 멤버들과 특별 게스트가 함께하는 ‘뽕숭아학당’은 매회 새로운 감동과 웃음을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