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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연인 그랜트와 비공개 결혼”…할리우드 스타의 조용한 행보에 글로벌 관심
국제

“키아누 리브스, 연인 그랜트와 비공개 결혼”…할리우드 스타의 조용한 행보에 글로벌 관심

박다해 기자
입력

현지시각 16일, 미국(USA) 연예 매체는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가 연인 알렉산드라 그랜트(Alexandra Grant)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유럽 여행 중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만 모인 자리에서 조용히 예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혼에 대해 할리우드 관계자와 국제 팬들의 축하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와 알렉산드라 그랜트는 2011년 공동 출간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꾸준히 우정을 이어오다 2019년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이른바 ‘조용한 사생활’로 유명하며, 할리우드 내에서도 특히 공개적 연애를 지양한 커플로 주목받아왔다. 금번 비공개 결혼 역시 이 같은 사생활 존중과 프라이버시 의식의 연장선에 놓여있다는 평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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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할리우드 주요 언론과 팬들은 “현명한 선택”이라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는 “진정성 있는 사랑이 돋보인다”, “오랜 친구에서 부부가 된 이들의 스토리가 감동적”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BBC 등 주요 외신도 “키아누 리브스 특유의 절제된 사생활이 결혼에서도 드러난 사례”라고 평가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등은 “유명인임에도 거창한 결혼식을 피한 드문 선택”이라며 부부의 행보가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줄 것으로 봤다.

 

기혼 사실이 알려진 후, 리브스가 오는 8월 개봉한 ‘존 윅(John Wick)’ 시리즈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Ballerina)’에 출연한 사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키아누 리브스는 연예 산업 내에서도 모범적인 소통 문화와 프라이버시 존중의 트렌드를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향후 할리우드 및 국제 스타들의 사생활 관련 문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용한 결혼 소식은 글로벌 연예계 변화의 신호탄이 될지, 또 스타들의 개인 생활 존중 흐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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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리브스#알렉산드라그랜트#할리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