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8만 원 소고기 만찬”…이대호, 후배 우승 감격→진심 어린 회식 뒷이야기
감격의 순간을 기념하는 자리에 통 큰 선배의 마음이 더해졌다. 프로야구 대표 레전드 이대호가 경남고 대통령배 우승 후배들을 위해 베푼 ‘1278만 원 소고기 만찬’의 비하인드를 직접 전했다. 선후배의 우정과 자부심이 흐르는 자리의 온기는 오랜 시간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대호는 허형범 캐스터와 함께 부산 맛집을 돌며 고액 회식의 배경을 상세히 전했다. 허형범이 “정말 이대호가 직접 계산한 것이냐”는 궁금증을 대신 묻자, 이대호는 “정말 후배들 밥 사주러 간 거였다”고 말하며 진심을 밝혔다.
![이대호(출처=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22/1758512456805_904808628.jpg)
무엇보다 대통령배 우승이 선배 세대도 쉽게 이루지 못한 성과라는 점에서 이대호의 후배 사랑은 더욱 깊게 전해졌다. 그날은 약 240인분의 소고기가 준비됐고, 총 결제 금액은 1278만 원에 달해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까지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대호는 “나는 우승만 하면 맛있는 걸 사주자는 주의다. 나도 자주 안 가는 좋은 곳인데 이번에는 꼭 데려가고 싶었다”며 후배들에게 주는 특별한 응원의 의미를 덧붙였다. 이날 회식은 단순한 축하자리를 넘어 세대 간 야구인들의 자부심과 동료애, 선후배 문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시간으로 남았다.
한편, 네티즌들은 “돈도 멋지게 쓰는 대호”, “진짜 선배다운 행동”, “후배 사랑이 남다르다” 등 후배들을 위한 이대호의 진심 어린 선택에 연이어 찬사를 보냈다. 소고기 회식의 뒷이야기는 실시간 댓글을 가득 채우며 현장에 없던 이들에게까지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특별했던 이 날의 기록은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진짜 선배란 무엇인지, 푸근한 마음과 환한 미소로 건넨 이대호의 하루가 많은 이들에게 오랜 울림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