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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쌍둥이 만삭의 고백”…임신 끝자락→일상 무너진 느낌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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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쌍둥이 만삭의 고백”…임신 끝자락→일상 무너진 느낌에 눈길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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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오후의 부드러운 온기 아래, 배우 지소연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설렘과 무게를 깊이 간직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익숙한 미소가 머무는 표정 속에는 변화 앞의 두려움과 설렘, 가족을 향한 고운 기대가 섬세하게 얹혀 있었다.  

흰색 우드 슬라이딩장이 펼쳐진 집 안 풍경과 함께, 검은색 롱 원피스와 시스루 레이스 재킷, 올림머리의 단정함이 어우러진 모습은 일상의 평범함과 특별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한쪽 어깨에 에코백을 걸치고, 만삭의 몸을 조심스럽게 감싼 모습에서 지소연은 스스로를 격려하며 새로운 준비를 이어가는 담대한 태도를 드러냈다.  

지소연은 직접 쓴 기록을 통해 “꽉 채운 몇 주 zip, 남편 연극 일정에 맞춰 떠나는 가족 여행 계획이 병원 진단으로 무산됐다”며, “쌍둥이 임신이 이렇게 현실적이고 무거운 일인지 몰랐다. 첫째 때와 달리 몸 밖으로 한 걸음 내딛기도 어려워졌다”는 현실감 어린 고백을 전했다. 이어 “임신 초기에 몇 주 빨리 출산할 수 있으니 일타쌍피라 여겼지만 지금은 완전히 빗나갔다. 거의 굴러다니는 수준이고, 에너지 넘치던 내가 집 밖을 나갈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며 변화에 당황한 속내를 솔직히 털어놨다.  

단백질 섭취와 휴식, 친구들의 응원, 다양한 출산용품을 챙기는 과정에서 감사와 힐링도 함께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소연은 “베이비페어 방문, 집밥과 오마카세 선물, 임산부를 위한 에센스까지,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다시 배워가고 있다”라며, “모든 쌍둥이맘들에게 지치지 말라는 용기를 전하고 싶다”는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은 “쌍둥이맘의 현실을 너무 공감해요”, “건강하게 출산하시길 바랍니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 응원해요”와 같은 따뜻한 댓글로 지소연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첫째 때의 여유롭던 임신과는 전혀 다른 체력적 고비 앞에서도 지소연은 씩씩함을 잃지 않았다. 흔들리는 몸과 신경 쓰이는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오늘과 다가올 내일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빛을 더했다.  

지소연은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현실적인 일상과 행복, 그리고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굴러다닐 줄이야”…지소연, 쌍둥이 만삭→현실감 각성 / 배우 지소연 인스타그램
“이렇게 굴러다닐 줄이야”…지소연, 쌍둥이 만삭→현실감 각성 / 배우 지소연 인스타그램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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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쌍둥이임신#현실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