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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아스카 키라라와 진실 고백”…성매매 의혹→사실 부인에 심경 파장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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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무대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던 더보이즈 주학년은 오늘, 삶의 한 페이지에서 가장 무거운 고백을 건넸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직접 남긴 자필 입장문은 담담하면서도 진지하게 마음을 담았다. 일본의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난 사실은 인정했으나, 기사에서 불거진 성매매 및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부인했다.
주학년은 “지인과 함께한 술자리였을 뿐, 성매매나 불법적 행동은 결코 없다”며 진심을 담아 해명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 앞에서 깊은 후회와 반성의 마음도 고스란히 글에 담겼다. 그는 자신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지만, 더보이즈 팀 탈퇴에 대한 언급은 끝내 내놓지 않았다.

논란의 시발점은 일본 도쿄 프라이빗 술자리에서 아스카 키라라와 함께한 것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가면서였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즉각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사안의 중대함에 따라 주학년의 모든 활동을 중단시키고 장고 끝에 팀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소속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 후 결정된 사안”이라며, 팬들과 대중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주학년은 2017년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로 데뷔한 바 있다. 수년 간 끊임없이 성장해온 청춘의 이름은 물론, 데뷔 동료들의 슬픔과 허탈함도 팬들에게 가늠할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이번 논란의 심경 고백이 어떤 파장을 남기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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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더보이즈#아스카키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