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맛총사 형제 케미 폭주”…권율·연우진 열정에 피렌체 현지 흔들→첫 방송 궁금증 폭발
낯선 이탈리아 거리에서 마주한 권율, 연우진, 이정신의 아침은 서로 다른 긴장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각기 다른 환경과 취향이 자연스레 묻어나는 숙소의 공기는 곧 한 명의 과감한 농담에 깨지며, 독특한 케미스트리가 화면을 가득 채웠다. 익숙해진 듯 그러나 전혀 다른 셋의 첫 여행길은 웃음과 긴장, 설렘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순간들로 흐름을 만들어냈다.
‘뚜벅이 맛총사’ 1회에서는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첫 만남에서부터 확연히 다른 여행 스타일과 취향을 선보였다. 드러난 방식만큼이나 개성 강한 모습으로 시작된 이들의 여정은, 숨은 맛집을 찾기 위해 어플과 지도를 들고 현지인 삶 속으로 깊이 파고들며 실전에 돌입했다. 권율은 밀짚모자, 스니커즈로 완성된 스타일링과 함께 “외모 첵!”을 외치며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를 물씬 풍겼고, 반대로 이정신은 꼼꼼히 준비물을 챙기는 합리적인 모습으로 ‘생존형 실속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연우진은 깔끔한 화이트 코디에 직접 머리를 다듬으며 차분하게 여행을 준비했으나, 이내 피렌체 거리에서 권율의 ‘차오! 본조르노!’ 현지어 인사에 살짝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장면의 온도를 바꿨다. 주변 시선이 집중되는 가운데 연우진이 “형, 다 쳐다보잖아…조용히 하기로 했잖아요”라며 순간 급정색을 보이며 세 사람의 온도 차와 현실감을 동시에 전했다. 이에 이정신은 참지 못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이토록 각기 다른 세 명이 여행길에서 보여주는 절묘한 반응은 계속됐다. 연우진은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뽐내며 ‘세계사 일타강사’로 변신했고, 권율은 “3일차쯤 우진이가 얘기하면 내가 하품할 거야”라고 재치 있게 응수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이정신은 명품 매장 앞에서 발길을 멈추는 등 순간순간 이탈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했다.
걷고, 이야기하고, 역사와 일상, 엇갈린 반응이 맞물리는 뚜벅이 여정은 세 사람 각자의 드라마로 채워졌다. 여행 초보 연우진의 신선한 입담, 권율의 활력, 이정신의 합리주의가 펼쳐내는 예측 불가한 전개는 색다른 형제 케미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 현지에서의 자유롭고 꾸밈없는 모습, 미식 탐방과 노력의 순간들이 뒤엉켜, 셋은 ‘뚜벅이 맛총사’만의 독특한 친근함을 스크린에 새겼다.
미식과 문화, 카메라 밖 자연스러운 우정이 녹아든 ‘뚜벅이 맛총사’는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감정을 안기고 있다. 채널S와 SK브로드밴드가 손을 잡은 본 프로그램은 8월 7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에서 권율, 연우진, 이정신이 그려갈 피렌체 로컬 맛집 탐방의 진면목과, 매 회 예상을 깨는 형제 케미, 현지인이 사랑한 순간들을 공개할 예정이다.